아이오닉 일렉트릭 오너와의 솔직한 인터뷰 !
- 인터뷰
- 2017. 4. 6. 00:37
아이오닉 일렉트릭 오너와의 솔직한 인터뷰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스펙
길이 × 너비 × 높이 4,470 × 1,820 ×1,450 엔진형식 88kW 전기모터, 28kWh 리튬이온 배터리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295Nm (30kgf.m) 미션 해당사항 없음 구동방식 전륜구동 최고속도 165km/h 연비 10.2㎞/kwh Co2 0 g/km
저는 신제품이나 이슈가 되는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아요. 당연 자동차도 남자다 보니 좋아하고요. 아이오닉 일렉트릭 구입 전에는 전기 자전거와 전동 휠로 출퇴근했었어요. 그 정도면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에 속하는 건가요 ? (웃음)
기자 : 안녕하세요. 어제 눈이 내렸어요. 날씨도 상당히 추워졌네요.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여쭤 볼게요. 지금 없어서 못 판다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고 계신데요. 그동안 운전하시면서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인지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잠깐 시승해서 타는 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기자 질문 : 환경을 생각해서 전기차를 구입하신 건가요? 아니면 호기심에 구입하신 건가요?
김동휘 님: 환경을 생각해서 구매한 건 아니구요. 저는 사실 전기차 구입 이전에 충전해서 타는 전동휠을 타고 있었어요. 타면 탈수록 가볍고, 편안했고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만족했어요. 몇 개월 타다 보니 전기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전기자전거도 구입했어요. (웃음)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도 생겨 보조금을 지원받아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데려왔네요.
기자 질문 :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구입 후 에피소드 같은거 혹시 있으신가요?
김동휘 님: 속초여행 이야기해드릴게요. 출발 전 어플로 충전 시설도 확인했죠. 가평휴게소 까지는 좋았는데 인제에서 충전소를 찾지 못해 급하게 강릉으로 변경해서 겨우 충전했어요. 그 당시 한계령도 넘었는데 주행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길래 순간 겁을 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웃음)
기자 질문 :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면서 장점을 꼽자면 ?
김동휘 님: 아직까지 충전소가 무료인 곳이 많아서 속초 다녀오면서 톨게이트 비용 빼고는
충전비용이 들지 않았어요. 아 ! 휴게소 강제 휴식은 장점이라 말해야 되나요? (웃음)
기자 질문 : 반대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면서 단점을 꼽자면 ?
김동휘 님: 아직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안 돼 있어서 불편한 점 1 순위로 꼽고 싶고요. 충전하려면 검색해보고 운영시간과 장소를 꼭 알아봐야 해요. 휴게소충전시설도 불편했는데 충전기가 하나밖에 없어서 다른 차가 충전중이면 30~40분 기다렸다 충전해야 돼서 목적지까지의 이동시간이 늘어나는 게 불편하네요. 출장으로 급한 장거리가 생기면 내연기관 차량으로 렌트를 했어요.
기자 질문 : 끝으로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김동휘 님: 현재 지방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상태는 아니잖아요. 빠른 시일 내에 고성능 배터리가 빨리 개발되어 장거리 주행이 원활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업체에서 말하는 AS 배터리 보증 기간 정말 10년에 20만 킬로 보증해주겠죠? (웃음) 뭐 하나 더 이야기한다면 전기차에 대한 현실적인 특별한 혜택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자 질문 : 이렇게 바쁘신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터페이퍼 motorpaper 마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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