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S450 4매틱 AMG 패키지 시승기-모터페이퍼-


2019년 벤츠 S클래스 시승기(2018 S450 4매틱 AMG 패키지)


133주년이 된 메르세데스 벤츠는 1903년 Mercedes-Simplex 60 hp를 시작으로 S-Class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였고 1972년 1세대 116 모델부터 6세대 W222 에 이르기까지 그 명성은 진행 중이다. 2020년 레벨3 수준의 제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7세대 W223 신형 S클래스가  현재 막바지 테스트 중이다. 



외관 디자인


S클래스만의 전통이 깃든 클래식한 외관에 흐르는 듯한 실루엣으로 감각적인 순수미가 더해져 모던 럭셔리를 대표한다. 오늘 시승하는 S450 4매틱 롱바디 모델은 옵션코드 950 AMG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전면부의 단단함과 스포티함이 더해져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는이로 하여금  압도감을 느끼게 하고  주간주행등 디자인 변화와 함께 84개의 LED 전구를 적용 1초에 100번 계산하여 주행에 맞는 조명을 선사하는 멀티빔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현재 멀티빔 헤드램프는 W213 E클래스에도 상위 모델에 적용되어 있다.  측면은 AMG 사이드 스커트와 타공디스크, 옵션코드 769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휠이 적용되어 있다. 타이어 역시 던롭 피렐리 타이어 245 40 20 / 275 35 20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가 기본 적용되어 있는데 사이드월과 숄더가 딱딱한 타이어라 연륜이 있는 승차감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불편할 수 있다. 후면은 테일램프가 새롭게 디자인 되었는데 시인성이 뛰어나다. 





실내 디자인


실내에 앉으면 이제는 친숙한 와이드 콕핏 ( 디지털 계기판,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 ) 이 눈에 들어온다. 와이드콕핏 디자인으로 대시보드 상단이 살짝 올라와 높은 개방감과 넓은 시인성은 다소 아쉽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어 있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최고를 추구한 완벽함에서 고급스러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2018년형 부터 신형 스티어링휠이 적용되어 있는데 틴팅을 안한 차량의 경우 스티어링휠의 일부 마감재로 인해 빛이 눈으로 반사되어 상당히 거슬린다. 스티어링휠 안쪽에  위치하고 있던 차간거리 조절 주행장치(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는 기존 레버방식에서 스티어링휠  에서 조작하도록 달라졌다.




아쉽게도  디지뇨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은 아니여서 가죽 질감은 평범하다.  오디오는 Burmester® 부메스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  최상등급인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의 음질차이가 상당하다. 전동 트위터가 빠져있고  원음 테스트 결과  베이스를 내려도 우퍼의 벅벅거림이 거슬린다. 대사 전달력 깔끔하고 전반적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 글로브박스 안에는 에어밸런스가 기본 적용되어 음이온 이오나이저가 작동하며 설정을 통해 향의 강도를 조정할 수있고 방향제는 10개월 정도 사용가능하다.





18년식 차량이라 메르세데스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전석 중앙 상단 루프에 B콜 E콜 i콜 버튼이 적용되어 있다. 정비 아이콘은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접촉 사고 시 긴급출동을 요청하는 버튼이며 i 콜은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나 전반적인 질문 E콜은 SOS 아이콘은  차량 파손, 충돌 센서 감지시 자동으로 연결되며 음성연결 실패 시 GPS 와 안전벨트 센서를 통해 긴급 구조 센터로 SMS 가 자동 전송되는 기능이다. 한적하고 거리가 긴 도로가 많은 외국에서는 유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일이 많지 않다. 현재 메르세데스미 어플리케이션은어플리케이션 접속 오류 및 무한 로딩, 느린속도  등 소프트웨어 안정화 작업이 시급하다. 





S클래스 답게  다이내믹 시트 기본 적용에 마사지 기능까지 제공한다. 마사지 압은  일반 안마의자를 생각하면 실망할 수 있다. 에어로 작동하는 방식이라 약한 편이다. 코너를  돌아나갈때 마다 몸의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  사이드 날개 부분이  움직인다.  2열 공간은 S클래스 답게 넉넉하다.  시트 각도 조절, 커튼, 파노라마 루프, 모니터 등이 제공되며 안락하다. 오너드리븐, 쇼퍼드리븐 둘다 만족스럽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넓은 편은 아니다. 골프백 은 4개가 빡빡하게 들어가며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의 경우 골프백은 2개까지 들어간다. 




가격 및 옵션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인증을 누락한 채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장착한 차량 7,000여대를 수입 판매한 혐의로 28억원의 벌금을 받았고 인증담당 직원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현재 S560  모델은 인증문제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판매 모델은 S350 롱바디 , S450 4매틱 롱바디 두 가지 모델만 판매한다. 




라인업을 축소하고 상품성을 대거 낮춘 2019년형 모델


벤츠코리아는 옵션 삭제에 관련하여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했다고 설명했지만  동호회  오너와의  전화통화에서  "490만원 가격을 내렸다고 생색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1000만원 이상의 옵션을 삭제했다며 " 진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거냐며" 울분을 터트렸다. 그럼 2019년형 옵션 사양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주력 판매모델인 S450 4매틱 롱바디는 가격을 낮추면서 AMG  패키지, VIP패키지, 에어밸런스,벨트팩,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옵션을 삭제하고 CD드라이브, 원격시동, USB 무선헤드셋, 커맨드 리모트 컨트롤,  2열 럭셔리 헤드레스트등 총  6가지  옵션으로 대체했다. 반면 S560 4매틱 롱바디 경우 기존 옵션은 유지하고 6가지 옵션이 추가되었다. 




그 밖에 중요 옵션사양은 다음과 같다.  에어서스펜션, 9단 변속기, 부메스터 오디오, 모니터,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조향 어시스트, 액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엔진 , 변속기, 주행  성능



엔진 회전 질감은 역시 부드럽다. 6기통 답게 달릴수록 풍성하고 묵직한 느낌은 좋다. 단 정차 시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4기통 가솔린 엔진처럼 가벼운 소리와 함께 특유의 소음이 발생 되는데  차후 W223 모델에서는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포츠 모드에서 풀악셀로 밟으면 야수로 돌변한다. 직렬6기통 3,000CC 터보 엔진 답게 초반 응답성 빠른편이며  중속 영역에 들어서면 느긋하게 게이지는 계속 올라간다. 공차중량이 2톤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가속감을 제공한다. 





최근까지 소유했던 AMG 차량에 장착된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 (AMG SPEEDSHIFT DCT 7-speed transmission) 에 몸이 익숙해서 그런지  9단 변속기는 살짝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쉽다. 저속 특정 구간에서 변속 시 살짝 울컥 거리는 현상도 발견했는데  차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S450 4매틱 롱바디 M256 엔진은 6기통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0.9kg 의 성능을 발휘한다.




S450 4매틱 롱바디 전장은 5,140Ⅹ1,900Ⅹ1,500mm, 휠 베이스 : 3,035mm ,공차 중량 : 2,180kg 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나 일반 시내 주행에서의 승차감은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보다는 다소 아쉽지만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고급진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댐퍼 스트록은 긴편인데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코너구간을 만나도 롤 억제력이 상당하다.  범프구간을 만나도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 




S클래스답게 NVH 역시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주행 중 실내에 유입되는 엔진 소음, 노면 소음은 상당히 잘 걸러준다. 스티어링휠의 응답성은 정확하며  2톤이 넘는 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고 타협점을 아주 잘 찾은 듯 보인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된다 인식하면 시트벨트를 순간적으로 당겨주는 프리텐셔너가 S450 4매틱 롱바디 모델에도 적용되어 있는데 인위적인 상황을 아무리 만들어도 바로 작동하는 E클래스와 달리 작동을 하지 않는다. 




반자율 주행 시스템  ( 19년형부터  옵션코드 23P로 통일 )



많은 기대를 하고 인천의 테스트 도로에서 여러번 반복했지만 역시나 아쉽다. BMW G30 에 들어간 반자율 주행 시스템과 별반 차이가 없다.  직사광선을 차 정면에서 받는경우, 하얀색 차량이 앞에 있는 경우, 갑자기 차량이 끼어드는 경우 차선인식 및  물체 감지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현재 반자율 주행기능 옵션이 장착된 차량 중에 가장 정교하고 안정적인 브랜드는 볼보, 테슬라를 꼽을 수 있다. 앞으로 나올 레벨3, 4 기술 연구보다 현재 레벨2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해 보인다.




끝으로



S클래스를 평가하는거 자체가 부담스럽다. 벤츠의 모든 기술력이 들어갔으며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돈이 있다면 한대 소장하고 싶다. 1억대의 고급 럭셔리 세단을 찾는다면 벤츠 S클래스를 반격할 모델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매번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시키고 럭셔리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  






모터페이퍼 마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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