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A4 신형 시승기

더 뉴 A4 신형 시승기

 

 

2008년 아우디 D 세그먼트의 주력 차종인 A4 B8의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2016년 초 국내 판매가 중지되었다. 이미 2015년부터 B9 후속 모델에 대한 소문과 이야기들이 무성했고 최근 동대문 DDP 에서 론칭행사를 가졌다. 오늘은 A4 B8과 B9 의 비교 시승을 통해 어떻게 한 단계 진보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보려고 한다.

 


사람들은 이야기했다. " D 세그먼트의 귀환 이다. " 항상 새로운 걸 추구하는 아우디의 공통적인 공식에 새로운 디자인의 조합이 어떨지 나 또한 궁금했었다.  A4는 이미 1972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 아우디80 이란 이름으로 판매가 시작된 장수 모델이다. 이번 더 뉴 A4는 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고  독일 전문지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2016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었고 골든 스티어링 휠까지 차지하였다.

 

 

익스테리어

 

기존 A4 B8 에서 보여주었던 부드러운 라인과는 달리 최신 아우디 차량들답게 날렵하고  과감한 라인들이 이상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더욱 입체감 있고 크게 디자인된 3차원 싱글 프레임이 더해져  스포티하고 당당함이 더욱 돋보인다. 전면부의 날렵하고 강력해진  LED 헤드램프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55TDI 스포츠 라인업에는 최신 LED 매트릭스 기술이 녹아들었다.  보닛에 라인을 추가하여 근육질의 강한 남자처럼 느껴진다. 전체적인  단단하고 당당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측면의 웨이스트라인은 기존 A4 B8 기준 프런트에서 부드럽게 올라가면서 직선으로 라인이 그려진 거와는 달리 신형A4 b9 에는 프런트 시작점부터 리어까지 날렵하게 그어놓았다. 캐릭터라인은 입체감을 주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존 A4 B8 모델의 캐릭터라인이 좋게 느껴진다. 일부 기자나 블로거들은 캐릭터라인과 벨트라인(웨이스트라인) 반대로 알고 있다. 수정해야 한다. 웨이스트라인은 벨트라인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후면 부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고 스포티하게 대형 두 개의 머플러가 자리 잡고 있다. 전반적으로 외관을 디자인하면서 아우디 디자인팀에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엿 볼수 있다.  사이드리머에는 에어로핀이 디자인되었고 고속주행 시 풍절음이 상당히 줄어든 느낌이다.  에어로핀은 중요하다. 풍절음,연비, 승차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트렁크부분은 기존  A4 B8 과 달리 살짝 더 높게 느껴지는데  어느 정도 다운 포스 효과를 위해 디자인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리어 와류를 잡아주는 하단 디퓨져는 아쉽게도 적용되어 있지 않다.  그 결과 이번 신형 뉴 A4 B9에는 공기역학 계수가 0.26이다.

 

인테리어

 

이번 신형 더뉴 A4 B9 의 외관 변화는 크지 않다. 하지만 실내는  내가 신형을 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도어 핸들 역시 위로 여는 타입으로 바뀌어서 고급스럽고 편하며 이미 신형 TT와 A3에 적용되었고 CED 2015에서 이미 신형 콕핏 컨셉을 발표했었다. 수많은 버튼들을 과감하게 정리하여 상당히 깔끔하고 심플하게 집안을 정리정돈 시킨 느낌이다. 아우디 특유의 대시보드 디자인도 이번 신형 더 뉴 A4 B9에선 확연하게 다르다.  아이패드 같은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창을 중앙에 노출형으로 고정시켰고 그 아래로 과감하게 뻗은 에어벤트 디자인이 차를  더욱 크고 시각적인 안정감과 공간 확보에 있어 장점으로 보인다. 바로 버추얼 콕핏이라 불린다.  클러스터 역시 TT, Q7 에 선보인 고해상도 디지털 방식의 12.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삽입시켜 시각적인 즐거움과 가독성이 좋아졌다. 시트 촥좌감은 기존 A4 B8 대비 조금 더 편안하고 좌우 몸을 조금 더 잘 잡아준다고 하면 빠를듯싶다. 오늘 시승한 모델은 45TFSI 프리미엄모델이다.

 

 

 

 

​<왼쪽 TT 8S , 오른쪽 A4 B9 TT 핸들이 더욱 스포티하게 보여진다.>

 

기어노브 역시 개선되어 그립감이 좋다. 기어노브가 짧아 메뉴얼 작동시 다이내믹한 주행에 도움이 될 듯 보인다. 기어노브의 P위치가 안쪽에 위치하여 있는데 혹시나 모를 오작동 방지를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리모컨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원가절감한 듯한 느낌이 강하며 이번 모델에는 아쉽게도 ACC, 레인어시스트, 트래픽잼, 사이드어시스트는 55TDI 에도 적용이 가격상승문제로 미적용되었다. 유일하게 프리 센스 시티 기능이 시트벨트와 연동되어 작동한다.  에어콘 공조기 역시 3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지며 고급형은 디스플레이 창이 중앙에 따로 위치하고 있다. 중앙 비상 표시등 버튼도 중앙으로 위치시켜 기존 오른쪽에 위치해서 작동시키기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 역시 스포츠 모델과 일반 모델 디자인은 다르다. 소위 엔트리 모델에는 찐빵 핸들이라 불리는데 이번 신형 더 뉴 A4 B9 에는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 놓았다. 하지만 스포츠 모델에는 동그란 모양의 에어백이 들어가는 디컷핸들이 장착된다. 최근 접했던 신형 TT에 들어갔던 디컷 디자인과 살짝  다르다. 개인적으로 스포티함은 TT에 적용되는 디컷핸들에 좀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룸미러는 프레임리스 방식으로 현재 아우디 신형 차량들에는 적용되어 있는 옵션이다. 이번 프레임리스 룸미러 제조사는 기존 업체가 아닌 벤츠에 납품하는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  아쉽게도 하이빔 어시스트는 기본형 모델에는  적용되어 있지 않다. 다행하게 양쪽 사이드미러 ECM은 기본 모델에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늘 시승한 모델에는 스포츠 서스펜션이 아닌 다이내믹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다.  MMI상에는 댐퍼 조정하는 메뉴는 없다. 엔진.변속기만 조정되는 무의미한 스포츠모드만 있는 셈이다. 스포츠 서스펜션은 MMi 상에 댐퍼 컨트롤이 되는지는 차후 확인해보겠다. 그 흔한  가변 배기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지 않다. 뭐 이차의 개발컨셉이 패밀리 세단이니 충분히 넘어갈 수는 있다.  추가적으로  현재 국내들어온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와 어라운드뷰 카메라도 미적용 되어 있다. 애프터마켓을 이용하면 이 모든 옵션들을 장착할 수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말기를 바란다.

 

TIP: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한다면 오크그레이 내츄럴이 적용된 모델을 선택해라 !!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운드 시스템

최신 MMI 답게 FLAC, WAVE, 동영상 SD카드에서 재생 등 원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 사운드 시스템으로도 EQ 조정을 하면 제법 들을만하다. 기존 A4 B8 모델 대비 기본모델 적용 오디오시스템으로 비교할때 월등하게 개선되었다. 음 분리도도 나름 정확하고 멍텅구리 같은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10라우드 스피커 6채널 180W 앰프가 장착되어 있다. 뱅앤올룹슨 시스템은 새롭게 개선된 모델로서 14개의 스피커, 10채널 505W 앰프가 장착되어 있다. 이 역시 가솔린 모델에는 적용 계획이 없다.

 

내가 말하는 옵션에 대한 부분은 현재 가솔린 국내 수입되는 모델 기준이다. 차후 들여올 디젤에는 추가될 확률이 있어보인다.

 

<실내공기센서 추가 장착 및 액티브 카본필터와 브러시리스 모터 사용으로 정숙성을 느낄 수 있다. 공조기타입은 총 3가지로 나누어진다.>​

 

엔진과 주행

 

주행에 들어가기 전  보닛을 열어봤는데 차체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세로 배치 엔진은 역시 매력적이다. 거기에 스트럿바도 이번 신형 A4 에는 장착되어 있다. 어에필터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었고 부동액은 오른쪽으로 옮겨져 있다. 아이러니 한 부분을 찾았는데 ECU가 커버도 없이 노출되어 있다. 아우디코리아에선 정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습기 물기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제 강점이라고 이야기 했던 서스펜션 부분을 들여다 보았다. 독립 5링크 타입 알루미늄 위시본 타입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살짝 궁금한 부분은 스웨이바 쪽 링크가 최근 출시하는 아우디 차량들에도 지적했던 플라스틱 재질이 적용되어 있는데 소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육안상 플라스틱 재질로 보았다. 마그네슘 재질을 도색한거라면 다행이다. S3 후륜에도 플라스틱 링크가 적용돼 있어 문의 했는데  제품 소재에 대해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올림픽대로와 산길을 반복해서 달려보았다. 아우디를 여러대 탔었고 현재도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금방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신형 더 뉴 A4 B9 은 기존 모델보다 전장 25mm, 전폭 16mm 가 늘어났고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했으며 울트라 경량화 프로그램으로 무려 총 100kg 의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따라서 퍼포먼스와 연비 2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올림픽대로 정상 주행 시 11~13km 를 보여줬다. 기존 모델 220마력 35.7 토크에 반해 이번 2리터 가솔린엔진은 252마력 38토크의 힘을 뿜어낸다. 따라서 저속부터 시작되는 경쾌함이 아우디 스럽다. 콰트로가 삭제된 모델이라 전륜구동의 퍼포먼스만 느꼈는데 역시 아우디 스럽다.  주행질감은 좀 더 고급스러워졌고 경쾌함 역시 더 해진 느낌이다. 고속주행 안정감도 차체 크기 대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45TFSI에는 장착되어 있는데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원한다면 55TDI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주행 시 풍절음은 상당히 조용했고 방음 전면유리를 사용해서 그런지 기존 모델대비 상당히 정숙성 또한 뛰어났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산길에서는 아쉽게도 콰트로의 부재와 225 50 R17 로 인해 리스크가 컸다. 타이어는 252마력에는 부족함이 있는 미쉐린 프라이머시3가 장착되었고 17인치 휠로 인해 50사이즈가 장착되다 보니 차가 밀리는 현상을 경험할 반복해서 경험하였다. S라인 모델에는 245 40 R18 사이즈가 장착된다.  차량 구입 시 스포츠 모델을 선택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콰트로 시스템은 역시 개선시켜 프런트 40% 리어 60% 최대 프런트 70% 리어 85% 분배로 추진력과 최고의 접지력이 보장될 것이다. 거기에 독립 토크 백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민첩하고 밸런스 좋은 주행 감각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상위 트림 구매를 추천하고 싶다. 엔진 회전질감은 부드럽고 조용하며 검증된 변속기와의 궁합 역시 불만스러운 부분은 전혀 없다.  252 마력 답게 브레이크 성능도 기존 모델대비 개선되어 응답성이 빠르고 일상적인 주행영역에서  쉽게 지치지 않았다.  스티어링휠과의 차체의 움직임은 역시 만족스럽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타는 내내 느끼게 해준다.

 

끝으로

 

아우디가 한번 더 아우디스러움을 강조시켰다. 새로운 기술과 진보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성능  BMW 처럼 더욱 드라이빙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아직 디젤이 출시 안 한 상태에서 가솔린 옵션에 대해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차량 가격과 프로모션을 생각한다면 수긍할 수 있다. 이번 더 뉴 A4 B9 신형은 새로운 걸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결론짓고 싶다. 45 TFSI 판매가격은 4,950만원부터 5,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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