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그란카브리오시승기"8기통이 주는 아름다운 배기음"

 

슈퍼카 수집가인 벌렌더도 가지고 있는 차량, 2018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차량, 더이상 페라리는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 섹시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잘 뽑아내는 브랜드

 

오늘 만나보실 모델은 바로 마세라티 차량들중에 최상위 포식자인 마세라티그란투리스모 그란카브리오 중 그란카브리오를 가져와봤습니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스포츠와 MC 모델로 판매되고 20가지 색상선택이 가능하며 그란투리스모 보다 비싼 2억4천만원에 판매 중입니다. 거기에 옵션을 더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됩니다.  일단 2018 FL 버전을 살펴보면 범퍼 디자인이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었고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알피에리 컨셉카에 적용된 그릴과 비슷한 디자인이 장착되었습니다.  (공기저항 0.33 -> 0.32 2018 그란카브리오) 실내는 마세라티 최신 차량에 탑재되는 터치 8.4인치 디스플레이와 버튼 위치 변경 이외엔 큰 변화는 없습니다.

 

 

디자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전면부는 마세라티 라인업 중 제일 마세라티답고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차량의 라인들은 근육질의 섹시한 남성을 보는거 같고 임팩트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삼지창이 또 한번 위압감을 줍니다. 소프트탑을 닫으면 스포츠쿠페, 소프트탑을 열면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4인승 카브리올레로 2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기능까지 할 수 있는 짧은 트렁크리드 디자인과 양쪽엔 쿼드 머플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단 테일램프 디자인은 다소 올드해보입니다. 실내는 기존 구형 모델들과 큰 변화는 없습니다. 여전히 초기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레드 색상의 가죽이 적용되어 실내가 한껏 고급스럽게 보이고 시동방식은 최신 스타트 버튼 방식이 아닌 키를 돌리는 구형 방식입니다.

 

 

마세라티의 상징인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는 여전히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사운드 시스템은 보스가 장착되어 있는데 오픈에어링을 즐기면서 음악을 듣기에 안성마춤입니다. 단 베이스가 벙벙거리기 때문에 설정을 통해서 세팅을 다시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시트는 서킷에 타기에 적합한 버킷시트는 아니지만 적당히 감싸주고 GT 답게 장시간 주행에도 정말 편안합니다.

 

엔진, 주행

그란카브리오는 E 세그먼트로  전장 4,880mm×전폭1,915mm×높이 1,380 휠베이스 2,945mm , 공차중량 1,995kg  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진은 자연흡기 4.7리터 8기통 최대출력 460 마력에 최대토크  53kg.m의 성능을 보여주며 검증된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변속타이밍도 상당히 빠른편이며 이질감 없고 나름 영민한 편입니다. ( MC 오토 시프트’는 기어변속 시간을 단축시키고, 가장 이상적인 기어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표시) 차량 무게 배분 48% 후륜 52%

 

이 차량은 출력을 느끼기 보다는 자연흡기 8기통 엔진에서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협주곡 같은 멋진 배기음을 듣는게 더 행복합니다. 엔진룸을 열어보니 엔진을 마운트 중앙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당연 이렇게 설치하면 차량  운동성능 밸런스등 다양한 이점이 생깁니다. 후륜구동 차량이고 타이어는 245 35 20 / 285 35 20 피렐리 피제로가 장착됩니다.

 

리어 추종성은 뛰어난 편이고 고급차에 적용되는 더블위시본 타입에 전자식으로 스포츠 모드 설정을 하고 달려봤는데 나름 탄탄하고 적극적이며 고급진 승차감을 제공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부분은 전륜 6P 후륜 4P 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인데 와인딩 코스를 4바퀴를 돌아도 지치는 모습이 없습니다. 초반 응답성에 중점을 둔 타 차량들과 달리 밟는 만큼 바로바로 반응합니다.

 

제일 만족스런 부분은전륜엔 6P 후륜엔 4P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입니다. 와인딩 코스를 4바퀴를 돌고 있는데 지치는 모습없습니다. 초반응답성에 중점을 두는 타 차량들과 달리 밟는 만큼 바로바로 반응합니다.

핸들은 유압식인데 전자식 대비 노면상태를 손으로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핸들을 돌렸을때 반응이 예리해서 전자식 대비 운전이 재미있습니다. 단 서킷에서 주행시에는 한계점이 금방 드러납니다.  이 차량은 GT 차량임을 감안한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단 슈퍼카영역에서도 거론되는 차량이다 보니 서킷에서의 기대는 컸습니다.

 

끝으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는 국내 극심한 정체구간이 많은 서울 시내를 달리기 보다는 아말피나 말리부 같은 곳에서 오픈에어링을 즐기며 타기에 더 적합한  오너드리븐 차량입니다.

 

모터페이퍼 마현식기자 / 모델 김시윤

Motor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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