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3.3 GT 2WD 시승기 Kia Stinger 3.3 GT Test

 

안녕하세요. 모터페이퍼 마현식기자입니다. 스팅어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이후 6년 만에 양산 모델로 제작된  E세그먼트 차량입니다.  국산 브랜드에서도 이제 고성능에 눈을 뜨고 투자하는 모습 전 한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합니다. N 프로젝트, G80 스포츠, 그란투리스모  GT 등 성격을  가진 상당히 섹시한 스팅어 모델까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현재 모델은 AWD 만 빠진 레드 색상의 스팅어 3.3 GT 모델입니다.


 

 

전면부는 기아자동차의 상징이 되버린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적용되어있고 지상고가 낮고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으로  멀리서만 보더라도 스포티한 성격의 차란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측면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비례감이 돋보이고 후륜구동 차량답게 보닛은 길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A7 처럼 패스트백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루프라인이 섹시하구 프론트 펜더부분에 차량 공기흐름을 좋게하기위해 에어덕트를 설치한 점 좋습니다.


 

 

 

후면은 쿼드 머플러가 적용되어 있어 대충 이차의 성격을 잘 대변해줍니다.  레터링은 마세라티가 생각나고  테일램프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생각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다이내믹 턴시그널이 트렌드인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생각해서인지 일반 방향 지시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팅어는 개발과정에서 수많은 럭셔리카 브랜드의 양산차를 벤치마크 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실내는 독창적이고 임팩트 있는  외관 디자인과 달리 노멀하지만 그래도 스포츠 세단임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한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일단 독일 3사의 디자인이 오묘하게 잘 믹스된 느낌인데.  BMW 와 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고정식  디스플레이 패널,  아우디 신형 TT가 생각나는 3구 송풍구 디자인, 기어노브는 AMG 처럼 짧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매치가 잘됩니다.


 

 

 

내장제 소재 역시 스포츠 세단답게 알칸타라로 적용한 점도 좋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버튼 배열도 좋고 버튼을 눌렀을때 느낌도 좋고 디컷 스티어링휠에 패들 시프트에 전용 GT 엠블럼까지 구색은 다 갖췄습니다. 클러스터의 시인성 가독성이 좋은편이고 HUD에 다양하게 표시되는 부분들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단 거슬리는 부분 딱 3군데를 찾았는데 오토홀드 한번 설정하면 재시동시에도 계속 유지되게 할 수 없는지 묻고싶습니다. 매번 탈때마다 켜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불편하고 두번째는 후가공을 하다 만거 같은 공조기 부분 마감재와 실내 엠비언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시트는 세미버킷시트에 장시간 운전해도 정말 편안합니다. 거기에 전동으로 측면부분을 조일 수 있습니다.

 

 

 

 

현재 차량에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앰프 출력 때문인지 최고 음량이 작은 편이고요. EQ 조정을 해야 벙벙되는 소리를 어느정도 잡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사 전달력은 좋은데 저음 핸들링 부분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예전 국산차들의 사운드 시스템과 비교해보면 비약적인 발전입니다.



 



스팅어의 전장은 4,830mm 이고 현대 파워텍 자동8 단변속기와 AWD 는 국내 현대위아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ATC를 장착했습니다.  스팅어 라인업은  3.3 트윈터보 GDI , 2.0 터보 GDI, 2.2 디젤 총 3가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3500만원부터 488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GT 모델 4,880만원에 드라이브와이즈2 옵션을 선택하면 150만원이 추가되고 AWD 를 추가하면 GT 경우 230만원을 더 지불해야합니다 현재 GT 모델은 6기통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정말 370마력의 성능을 보여줄까 궁금해서 하남 다이노맥스에서 다이나모를 돌려봤습니다.



 

 

테스트결과는 370마력이 아닌 300마력의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스팅어 3.3 모델 처럼 과급기 차량은 열과의 전쟁이기 때문에  냉각이 중요합니다. 보닛에 설치된 에어덕트는  그냥 장식이고요.  일부에서는 브레이크 에어덕트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공기흐름을 위해 만든 펜더 쪽 에어덕트를 보고 이야기하는거 같습니다.

 

 

 

브레이크 에어덕트는 핸들을 돌리면 안쪽에 프런트 하단 범퍼를 통해 바로 디스크 쪽으로 바람이 들어오게 구멍이 나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차량에는 없는 걸 확인했고요. 미션 쿨러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은데 370마력임을 감안한다면 미션 쿨러 사이즈가 너무 작은 거 맞습니다. 거기에 수랭식 쿨러가 스팅어에는 필수로 보여지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동남아처럼 평균기온이 점점 매년 올라가고 있어 수랭식 쿨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 됩니다.


 

 

 

엔진룸은 누가 봐도 BMW 스럽습니다. 제네시스 DH와 EQ900때 부터 BMW 스럽게 만들었는데 이유즉슨 BMW 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스트럿 타워가 동일하게 양쪽에 설치되고 BMW 처럼 엔진을 마운트 중앙에 위치되도록 뒤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 핸들링과 차량의 운동성능, 밸런스 등 다양한 이점들이 생깁니다.

시동을 켜면 6기통이라그런지   엔진회전질감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배기음은 너무 조용해 아쉽습니다.  스팅어는 3.3 기준 52:48의 무게배분을 가지고 있고  와인딩코스에서 유감없이 빛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일단 주행모드를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바꿔보니 댐퍼 느낌이 좀 더 정돈되어지고  엔진과 미션은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한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이 생깁니다. 스팅어가 FR 차량이란걸 다들 아실겁니다.  370마력의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기떄문에  스포츠모드에서 악셀을 깊게 가져가면 바로 스핀으로 이어집니다. 오버스티어는 과도한 속도로 코너를 진입했거나  코너 도중 급가속을 할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FR 차량을 처음 타는 분은 AWD 옵션을 선택하시던지 충분히 연습을 하신 후 펀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라고   핸들로 차량을 안정화시키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BMW 드라이빙 스쿨 프로그램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렇게 열심히 와인딩 코스를 달려보고 있는데  국산차에서 BMW 스러운 주행 질감을  경험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컴포트 모드에선 나름 고급진 승차감을 보여주고 스포츠 모드에서의 서스펜션 운동성능은 상당히 적극적입니다.  리어 추종성이 좋다 보니  코너를 돌아나갈 때 깔끔하게 탈출할 수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치고는 놀라운 세팅입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제품이 장착되어 있고 전륜엔 4P 후륜에 2P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초반 응답성도 나쁘지 않고 적정한 속도에서는 커버가 가능하나  와인딩 코스를 여라바퀴 돌고나면 급격하게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페로도 브레이크 패드를 추천드리고 싶고 브레이크 에어덕트 설치도 같이 병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핸들링 역시  컬럼타입 MDPS로 이질감이 상당하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스팅어에는 컬럼이나 피니언 타입이 아닌 랙타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랙타입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같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조향감도 우수합니다. 단점은 제품 가격이 비싸고 중량이 증가하는 부분밖에 없습니다.  핸들링은 독일차 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이질감 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미션은  위에도 이야기햇듯이 파워텍 8단 변속기가 장착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수입해서 사용했더라면하는 바램이 큽니다. 필요할때 킥다운이 안되는 현상도 있고 뭔가 영민하지 않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차의 발목을 잡는 부분은 바로 타이어였습니다.
스팅어에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와 브리지스톤의 포텐자 RE97AS 가 들어가 있습니다. RE97AS 는 트레이드웨어 400짜리인 4계절용으로 캐딜락 CTS 와 쉐보레 임팔라에 OEM 으로 장착되는 타이어로서  미국에서는 그랜드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로 분류됩니다. 뭐 그립에 관해선 논할 가치도 없는 타이어구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는 3.3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데 이 타이어 역시 170마력에서 200마력대의 차량에 적합한 V12 에보2와 같은 그레이드입니다. 순간적인 토크에 타이어 그립이 쉽게 무너지구 중저속에서는 그나마 탈만합니다. 하지만 직선구간에서 고속주행을 하기 시작하면 토크스티어 현상처럼 프론트쪽 타이어에 그립이 제대로 안나와 핸들이 가벼워지고  불안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파일럿 슈퍼 스포츠, 또는 파일럿 스포츠 4s , 파일럿 스포츠 컵2를 장착하시라고 무조건 교체하시고 파일럿스포츠4 는 2.0이나 디젤 차량에 19인치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분들에게 판매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3.3 모델 경우  프런트는 225 40 19 리어는   255 35 19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타이어 그레이드도 문제지만 차체 무게와 크기를 봤을때 단면폭 사이즈가 너무 작아  그립력확보에 있어서 분명 리스크가 있습니다.  아마 연비때문에 현재 사이즈의 조합으로 장착한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추가적으로 반자율 주행도 여러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확실히 최근 시승했던 볼보차량 대비 차선, 사람 인식률 부분에서 볼보가 월등히 앞선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묵직한 느낌을 주는  독일 차량들과 달리 여전히 가속시에 엔진과 미션에서 느껴지는 가벼움은  좀 더 풀어야할 숙제인거 같습니다. 같은 엔진과 같은 미션을 사용하는 G80 스포츠 풀 옵션이 7천만원대 후반이니까 스팅어 ... 가성비 좋은 차량임은 틀림없습니다.

 

 

 

우리나라 차량들이 언젠가부터 수입차랑 가격이 동일해지기 시작했는데 가격이 동일하다고 벤츠, 비엠, 아우디 그레이드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 즉 가격을 올리기보다 제품 개발과 품질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쟁력을 확보하면 좋겠습니다.

기아 스팅어 영상시승기

카메라 : 소니
렌즈 : 24-70 GM , 90.28G
컬러톤 : Cine
차량 : 기아자동차 스팅어 3.3 GT
모델 : 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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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김수로
    2017.07.16 22:41 신고

    멋진 시승기 감사합니다.

  • 염재권
    2017.08.15 09:28 신고

    타이어폭을 추천하시면 어느정도 추천하십니까.
    3.3gt awd입니다

    • 2017.08.19 23:54 신고

      안녕하세요. 모터페이퍼 입니다.

      타이어폭은 순정휠 사용 시 그대로 사용하시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타이어 그레이드만 올리시면 정말 만족스런 주행성능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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