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서킷을 달리다. 포르쉐 파나메라4E-하이브리드 시승기



지난 2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최고출력 462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외관 디자인 - 치밀하게 정교하게



1세대 대비 전반적으로 날렵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911의 실루엣을 더 많이 담아내고자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멀리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불빛만으로도 포르쉐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실내 디자인 - 형광 레몬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1세대 대비 놀라운 발전이다. 아날로그 타코미터계 양쪽에 있는 2개의 7인치 스크린은 인터렉티브 콕핏을 만들어내며 해당 모델 라인의 다른 버전과는 반대로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는 파워 미터가 하이브리드 작동에 맞도록 설계되어 있다. 직관적인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는 포르쉐 918스파이더 슈퍼스포츠카에 사용된 것과 유사하다. 파워 미터는 현재 소모되고 있는 전기에너지는 물론이고 회수되는 전기에너지 용량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PCM컨트롤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한다. 드라이버는 이 둘을 통해 혹은 계기판에서 하이브리드 정보의 다양한 항목에 접근할 수 있다. 부스트 어시스턴트와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는 둘 다 실용적이며 동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부스트 어시스턴트 디스플레이는 부스팅에 필요한 에너지를 표시해주며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는 전자 주행 파워를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적 신호를 제공한다.





모드 스위치가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는 파나메라 4 E- 하이브리드에 기본 장착된다. 모드 스위치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활성화 하는데 사용된다. 이러한 모드는 다른 파나메라 모델에 장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에서 볼 수 있는 ‘Sport’ 그리고 ‘Sport Plus’를 포함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에는 ‘E-Power’, ‘Hybrid Auto’, ‘E-Hold’및 ‘E-Charge’가 있다.


 

퍼포먼스 -  부드러움을 포용하다 때론 야수답게


4E-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시동을 걸면 E-Power 모드로 시동이 걸린다.  스포츠 플러스로 주행모드를 바꾸면 진정한 야수를 느껴볼 수 있다.  기본 적용되는 3챔버 에어서스펜션은 안락함과 다이나믹함이 잘 공존하고 있다.  급격한 코너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오버스티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탈출하는 느낌 나쁘지 않다.  50:50에 거의 근접한 무게배분 역시 차량의 운동성능에 많은 도움을 준다. 다만  악셀과 브레이크를 조작할때의 느낌, 차량 움직임은 내연기관 차량과 살짝 달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PTM)이 적용되어  빗길에서도 안정된 그립감을 선사한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피렐리 피제로, 씬투라토 P7 등이 장착되어 있다.  효율을 고려한 8단 PDK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바퀴 전체에 파워를 빠르게 전달해준다.  엔진과의 이질감도 없고 착착 붙는 맛이 좋다.





 

전기모터 출력은 136마력(100 kW)  40.8 Kg.m 토크의 힘을 발휘하며 드라이버가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작동한다. 이전 모델에서는 최소 80% 정도의 페달을 밟아야 전기 드라이브의 추가적 파워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나,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페달을 밟는 즉시 상호 작용하여 100km 까지 가속하는데 4.6초가 소요된다.  (엔진 2.9리터 디튠, 330마력)  4 E-하이브리드' 판매가는 1억59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글.사진 마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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